무빙 후기 평점 몇 부작? 등장인물

과연 이 배우들이 한 드라마에 나온다는게 진짜인지 믿어지지 않은 정도로 초호화 출연진을 자랑하는 디즈니 플러스 시리즈의 무빙이 20부작의 연재를 마쳤습니다. 류승룡, 한효주, 조인성, 차태현, 류승범 등 순서에 무관하게 브라운관이나 스크린에서 대부분 주연급으로 출연하고 있는 연기력도 좋고 흥행력 또한 괜찮은 배우들입니다. 거기에 초반회차에 대중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고유정님 같은 배우들의 재발견이나 신인급인 이정하, 김도훈 배우들의 모습도 눈에 띄는, 그야말로 빈틈이 없는 캐스팅이었는데요, 아직 출연진을 잘 모르시는 분들은 출연진부터 확인하시겠습니다. 

무빙 등장인물

 

 

 

배경

무빙은 우리 주위에 초능력자들이 일상에서 능력을 숨기고 살거나 초능력을 이용해 비밀임무를 수행하는 내용의 드라마로 원작은 작가 강풀님의 무빙입니다.장편 웹툰인 '바보', '그대를 사랑합니다', '타이밍', '어게인', '26년' 등의 많은 히트작이 있고 기존에 영화로도 제작된 작품이 여러 편 있는 강풀의 무빙은 2015년 2월~9월 까지 연재되었던 작품입니다. 이 최근에는 웹툰을 잘보지 않아 이 작품을 보지는 않았는데 기존에 강풀 작가의 좋은 작품을 많이 봐왔던터라 심심하던 때에 기대를 가지고 보게 되었습니다.

간단 줄거리 초반

하늘을 나는 능력이 있는 아들인 봉석(이정하 배우)의 엄마인 미현(한효주 배우)은 아들의 능력을 들키지 않기 위해 계속해서 이사를 다니며 아들이 자기도 모르게 떠오르지 않게, 살도 찌우고 무거운 배낭과 발목중량 주머니로 항상 대비합니다. 초능력자로 사는 것이 주위의 사람들에게 알려지면 아들에게 안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생각인데요. 미현 역시 초반부터 오감이 아주 발달한 초능력자로 능력을 숨기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한편 어릴 적 한국에서 미국으로 보내어진 프랭크(류승범 배우)는 어딘가로부터 한국의 초능력자들을 제거하라는 지령을 받고 이를 수행하기 위해 미국에서 한국으로 와 택배기사로 위장하고 초능력자들을 하나씩 제거하게 됩니다.초능력자인 미현의 아들인 봉석 역시 그 타겟의 일부였는데 간발의 차이로 보류되어 살게 됩니다.

봉석은 새로운 학교에서 생활을 하던 중 타지에서 전학을 온 희수(고윤정 배우)를 만나게 되고 첫눈에 반하게 되었는데, 친구가 없던 둘은 빠르게 친구가 되었습니다.(무빙의 초반회차에 고윤정 배우의 미모가 화재가 되었는데 저도 보면서 저런 매력적인 배우가 있었나 하면서 보게 되었고 학창시절 첫사랑 느낌을 제대로 뿜어내는 배우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감상평

무빙은 초반회차에서는 신선한 소재여서(원작을 보지 않음) 꽤나 재밌게 보고 천천히 보았는데 회차를 거듭하고 후반부로 갈수록 더욱 흥미진진하고 재미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하늘을 나는 능력, 회복능력, 엄청난 힘등 다양한 소재와 빌런(프랭크)의 등장,한국과 북한의 대립같은 흥미진진한 요소로 점점 빠져들게 되었고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이 뒷받침되어 더욱 빛은 발한 작품이었습니다. 특히 최근 코믹한 배역을 많이 맡은 류승룡 배우의 중후반부에서 오열씬은 압권이었으며 각종 커뮤니티에서 화재가 되었습니다. 류승룡 배우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또한 흔히 말하는 발연기 없고 불필요한 PPL이 없어 드라마의 흐름에 방해가 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볼까 말까 하시는 분은 보시면 된다고 추천드립니다.

개인적인 평점은 9점/10점

무빙 시즌2 예상

이 작품은 촬영에 1년, 후반작업에 2년이 걸린 총 3년의 공을 들인 작품이라고 보았습니다. 디즈니 플러스 한국 작품중 최괴 흥행을 거둔 작품인만큼 디즈니플러스 코리아에서는 당연히 시즌2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강풀 작가는 아직 이렇다할 의견을 밝히지 않은 상태라고 합니다.저 역시 재미있게 본 만큼 시즌 2를 기대하고 있는데, 후속작품은 제작시간이 단축되더라고 긴 시간이 걸리는 작품인만큼 원작 배우들의 나이가 더 들기 전에(?) 빨리 제작을 확정하였으면 좋겠습니다.